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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성매매 강요 '무서운 10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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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경찰서는 21일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여중생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P(16)양·S(14)군 등 10대 가출 청소년 4명을 체포,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P양 등은 지난해 11월 23일 오후 11시30분께 노원구 상계동에서 만난 A(13)양을 협박해 성매매를 나서도록 강요한 뒤 인터넷 채팅 사이트에  '조건 만남'이라는 글을 올려 성매매를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P양 등은 성매매에 응하는 사람이 없자 A양을 다음날 아침까지 S군의 방에 가둬 놓은 채 마구 때리고 담뱃불로 A양의 몸에 수차례 화상을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A양은 다음날인 24일 오전 P양 등이 길 건너편에서 감시하는 가운데 주택가 골목에서 구걸을 하다 이를 이상히 여긴 주민이 경찰에 신고한 끝에 구출돼 부모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경찰은 P양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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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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