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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두렁 태우기 '방제효과'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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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에 병해충을 없애기 위해 논·밭두렁을  태우는 것은 별 효과가 없고 산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농민들의 상식과는 달리 병해충 방제를 위해 논·밭두렁을 태우는  것은  오히려 천적을 없애 병해충의 확산을 불러올 수 있어 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전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최영근)에 따르면 지난해 불태운 논둑에서 미세동 물을 조사한 결과 거미 등 천적은 89% 죽었지만 오히려 해충은 11%만 소멸했다.

예컨대 잡초에 발생하는 도열병균은 그냥 둬도 벼에 전염되지 않으며  흰잎마름 병균은 수로에 자라는 줄풀 뿌리에 월동하기 때문에 논두렁을 소각해도 방제 효과가 없다.

특히 논·밭두렁을 태울 때 각종 병해충의 천적이 사라져 농작물의 생육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고 농업기술원은 덧붙였다.

또 최근 10년 간 연평균 508건의 산불로 4천436㏊의 산림이 타 1천69억원의  재산피해가 난 만큼 산림과 근접한 100m 이내의 논.밭에서 개별적인 소각행위를 자제 해줄 것을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은 "병해충 방제에 별 효과가 없는 봄철 논·밭두렁 태우기는 산불로 이어져 대형 재난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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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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