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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경 전쟁' 본격화…도로 정체구간 증가

수도권 일대 밀려, 오후에 더 심해질 듯…밤까지 계속 정체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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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마지막날인 19일 본격적인 귀경 전쟁이 시작되면서 수도권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정체 구간이 늘고 있으며 오후가 되면서 정체는 더 심해질 전망이다.

철도역과 버스터미널, 공항 등은 한꺼번에 몰려든 귀경객들로 북새통을 이뤘지만 예년에 비해 큰 혼잡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 고속도로 오전 10시부터 정체 구간 늘어 = 고속도로는 아침 시간대 비교적 원활했으나 오전 10시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정체 구간이 점차 늘고 있으며 낮 12시 이후 귀경 차량이 집중되면서 심한 정체를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10시 현재 경부고속도로는 상행선 천안부근 1~2km 구간에서, 영동선은 상행선 여주, 덕평 부근과 양지터널~용인휴게소 3㎞구간에서 제 속도를 못 내고 있으며 서해안선의 경우 비봉~매송 4.2㎞ 구간에서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19일 오전 0~10시 수도권에 11만5천대의 차량이 들어왔고 4만1천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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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행선을 기준으로 예상 소요시간은 부산~서울은 4시간59분, 강릉~서울 2시간28분, 대전~서울 2시간 24분, 광주~서울 3시간56분, 목포~서울 4시간 22분, 대구~서울 3시간33분 등으로 평소와 큰 차이 없는 상황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19일 오전까지는 소통이 원활한 편이지만 낮 12시가 되면서 본격적인 귀경이 시작되면 막히는 구간이 계속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역ㆍ터미널ㆍ공항 `북적' = 서울 시내 주요 기차역과 버스터미널, 공항 등은 이날 오전 귀경길에 나선 승객들로 북적거렸다.

서울역에서는 오전 10시 현재 2천명이 넘는 승객이 나와 승차권을 구입하거나 열차를 기다리느라 북새통을 이뤘고 이날 하루 12만~13만명의 승객이 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KTX와 새마을호, 무궁화호 승차권 좌석은 모두 매진된 가운데 입석도 무궁화호 열차만 약간 남아있으며 20일 정오까지는 상행선 전 좌석이 매진됐다.

이날 서울역에 도착한 한모(45)씨는 "가족과 함께 대구의 부모님께 다녀 왔는데 명절 연휴가 워낙 짧아 아쉬움이 크다"며 "다행히 기차표를 예매해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고 봄이 되면 부모님을 서울로 한 번 모실 생각"이라고 말했다.

강남 고속터미널은 이날 오전 귀경을 서둘러 선물 꾸러미를 든 채 집으로 향하는 승객들로 붐볐다.

그러나 전체 예매율은 30% 수준이어서 터미널에 나오면 상하행선 모두 쉽게 표를 구할 수 있다고 터미널 측은 전했다.

고속터미널 관계자는 "각 운행사마다 예비 차량을 100대씩은 준비하고 있어 터미널에 나오는대로 표를 구해서 탈 수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중앙고속 소속 운전기사 이모(48)씨는 "올해는 연휴가 짧아서 약간 혼잡하긴 했지만 운행이 지연되거나 막히는 구간은 크게 없었고 비교적 원활하게 운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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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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