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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구글, 한국 검색광고 시장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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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검색업체인 야후와 구글이 최근 국내에서 조직개편 등 심상찮은 행보를 보이면서 검색광고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격돌이 예고되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야후코리아는 최근 계열사인 오버추어코리아와 광고세일즈 부문의 통합 운영을 검토하는 등 조직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검색광고 등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의 우위를 지키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오버추어코리아는 늦어도 올해 2분기 내에 야후본사의 새  스폰서검색모델인 '파나마(Panama)'를 국내에 도입하기 위해 국내 제휴사와 조율하고 있다.

또 그 동안 오버추어코리아는 검색광고 제휴사를 감안해 대외적으로 야후코리아와 거리를 유지해 왔으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야후코리아와의 협력 범위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야후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 온라인 동영상 광고나 배너 광고 등 포털사이트에서 축적한 광고모델기법을 오버추어코리아에서 바로 흡수할 수 있도록 두 조직 간의 소통체계를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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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코리아의 이 같은 행보는 경쟁사인 구글의 국내 조직개편과도 무관하지 않다는게 업계의 관측이다.

구글은 최근 구글코리아의 조직을 개편, 약 50명의 인원을 확충한 데 이어 검색 사이트 레뷰의 전 대표인 조원규 씨를 구글코리아 R&D(연구개발)센터장으로 내정하는 등 본격적인 검색광고시장 공략에 나설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구글코리아 관계자는 "조원규 씨가 구글측의 제의를 수락했다"며 "조만간 취임이 확정되면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원규 씨는 당분간 구글코리아 대표직을 대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구글코리아는 27일로 예정된 본사 기술담당자의 방한에 이어 공식 간담회 등 여러가지 홍보활동과 마케팅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야후의 자회사 오버추어코리아는 지난해 약 6천억원에 육박한 검색 광고시장에서 점유율 90%이상을 장악한 반면 구글은 실적부진을 면치 못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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