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미 FTA 7차 협상이 오늘(15일) 새벽에 끝났습니다. 양측은 모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빅딜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나흘간의 협상을 마친 김종훈 수석대표는 이번 협상으로 일괄타결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종훈/한국 수석대표 : 이 정도 형태의 노력과 이 정도 형태의 타결 의지, 또 이 정도 형태의 상호간의 어떤 절충점을 찾으려는 노력이 계속된다면 적기에 타결도 가능하겠다.]
또, 쌀 시장의 일부를 개방한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종훈/한국 수석대표 : 쌀도 민감·비민감 나눠서 풀어준다는 형태의 기사인데요, 그렇지 않다는 말씀을 확실히 드리고.]
미국의 평가는 좀 더 긍정적입니다.
[웬디 커틀러/미국 수석대표 : 자동차 분야는 유익한 논의를 했고, 세제 개편 뿐 아니라, 다양한 비관세 장벽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이번 협상에서 양측은 무역구제와 섬유 분야에서 수정안을 제시하는 등 유연성을 발휘했습니다.
그러나 자동차에서 우리는 세제와 여러 표준을 개선하겠다는 절충안을 제시했지만 미국은 제자리를 고수했습니다.
의약품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 때문에 협상장 주변에선 우리가 너무 양보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대신, 전자상거래와 상품, 노동, 환경 등에서는 의미있는 진전을 이뤘습니다.
양측은 이번 협상을 토대로 다음달 8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8차 협상에서 마지막 빅딜을 통해 일괄타결을 모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