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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속 양희경은 1인 4역?"

미디어세상열린사람들 중복 출연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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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 배우들의 중복 출연이 많아 드라마가 식상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미디어세상 열린 사람들은 1월 한 달간 방송 3사의 TV 드라마를 모니터한 결과 2 편 이상의 드라마에 중복 출연하고 있는 조연배우가 27명에 달했다고 15일 밝혔다.

MBC 주말드라마 '하얀 거탑'에서 병원 부원장의 아내로 등장하는 양희경의 경우 KBS2 아침 드라마 '아줌마가 간다'와 MBC 주말 연속극 '누나', KBS2 수목 드라마 '달자의 봄'에도 얼굴을 비쳐 총 4편의 드라마에 동시 출연하고 있었다.

'꽃피는 봄이 오면'(KBS2)과 '행복한 여자'(KBS2), '소금인형'(SBS)에 중복  출연하는 강부자처럼 3편의 드라마에 한꺼번에 모습을 비치는 연기자도 6명이나 됐고 강남길과 박정수, 윤여정 등 드라마 2편에 동시 출연하는 연기자도 20명에 이르렀다.

미디어세상 열린 사람들은 "조연 배우층이 한정돼 여기저기 중복 출연하면 드라마의 질이 떨어지고 시청자로 하여금 식상하게 만든다"며 "연기자가 비슷한 옷차림과 똑같은 말투로 여러 드라마에 중복 출연하는 것은 배우 자신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고 시청자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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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다양한 전공과 관심사를 가진 작가를 키우고 주연급 신인 배우 발굴 못지 않게 조연 배우 발굴에도 힘써 드라마의 질적 발전을 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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