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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낀 140억원어치 금괴 밀수단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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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정주부들을 동원한 대규모 금괴 밀수 조직이 적발되었습니다. 이들이 밀반입한 금괴가 무려 140억 원 어치에 이르고 있습니다.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공항 세관은 금괴를 밀반입한 혐의로 주부 41살 허 모 씨등 7명을 구속하고 총책 이 모 씨등 9명을 수배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32차례에 걸쳐 시가 140억 원 어치의 금괴 660여kg을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달아난 총책 이 씨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주부들에게 해외에서 국내로 금괴를 운반해 주면 사례금을 주겠다고 꾀어 운반책으로 활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가담한 조직원 가운데 한 명은 자신의 딸에게도 금괴 밀수를 시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직접 만든 키높이 운동화 밑창에 1kg 짜리 금괴 서너 개씩을 숨겨 들어오는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세관 측은 최근 국내외 금값 차이가 커진 데다 원·달러 환율까지 하락하면서 금괴 밀수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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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세관은 금 거래가 활발한 국가를 자주 왕래하는 여행자를 중심으로 금괴 밀수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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