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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T-50 첫수출 여부 10월 판가름"

남미·동남아 등 4개 권역에 방산협력관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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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의 첫 수출 여부가 오는 10월께 판가름 날 전망이다.

방위사업청 당국자는 14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T-50을 수출하기 위해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다"며 "10월께 T-50의 수출 여부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UAE는 현재 수 십 대 규모의 고등훈련기 도입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영국, 이탈리아 등 3개국이 치열한 수주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UAE는 입찰에 참여한 3개국의 기종에 대한 요구 성능(ROC) 충족 여부를 검증하고 있으며 조만간 가격 협상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사청 당국자는 "T-50이 UAE에 진출하면 이는 첫 수출"이라며 "첫 수출은 세계시장 진출 차원에서 대단히 상징성이 크기 때문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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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방위사업청장도 이날 신년 업무 브리핑에서 "자주국방에는 강력한 방위 산업이 뒷받침 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방산 수출이 핵심"이라며 "T-50 수출은 그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T-50을 비롯해 KT-1 훈련기, K-9 자주포 등 대표 상품의 수출을 위해 어떤 나라들을 집중 공략할 지 등에 대한 액션 플랜을 정해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사청은 지난해 2억 5천500달러를 기록했던 방산 수출을 올해는 34% 증가한 3억 4천200달러로 설정하는 하는 한편, 방산 협력 협정을 기존 24개국에서 칠레와 알제리를 추가해 26개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방사청은 방산 수출 확대 차원에서 '방산수출 협력관'을 남미권, 동남아권, 중동·독립 국가연합(CIS)권, 아프리카권 등에 각각 1명씩 파견할 예정이다.

그러나 아직 이들 각 권역 가운데 어떤 나라에 협력관을 주재시킬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또 국방연구개발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 개발 예산을 전년(1조 595억 원) 대비 18.8% 늘어난 1조 2천584억 원 배정하는 한편, 전략 무기와 핵심 기술은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일반 전력 분야는 방산업체가 분담하는 방식으로 역할을 정립해 나갈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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