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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기지 예정지 주민, 내달 31일까지 이주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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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평택 미군기지 예정지에 마지막까지 남았던 주민 59가구가 오늘(13일) 정부와 이주 협상에 합의했습니다. 미군기지 이전 사업이 이제 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평택시 팽성읍 주민 대표와 정부 대표단이 3년 반만에 손을 맞잡았습니다.

미군기지 이전에 마지막까지 반발했던 59가구 주민들이 다음달까지 모두 집을 비우기로 정부와 합의했습니다.

정부는 고향을 떠나야 하는 주민들에게 유감을 표시하면서 미군 기지 예정지 외곽인 팽성읍 노와리와 남산리에 내년 말까지 이주단지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김춘석/국무조정실 용산공원추진단 부단장 : 주민이 고향을 떠나야 하는 아픔과 어려움을 겪게 된 데 대해서 정부 측은 유감 표명과 구속자에 대한 사법 처리 선처를 사법 당국에 요청키로 하고...]

대체 농지는 충남 서산에 30만 평을 알선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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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근로를 늘리고 저소득 고령자들도 별도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먼저 이주한 주민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이주 조건이어서인지, 주민대책위원장은 시종일관 착잡한 표정으로 말을 아꼈습니다.

[김지태/미군기지확장반대 팽성대책위장 : 할 이야기가 없어요... 끝난 마당에 무슨 이야기를 하겠습니까.]

3년 반 동안 계속되었던 주민들과 정부의 갈등이 해결됨에 따라 미군기지 이전 사업은 탄력을 받게 되었습니다.

정부는 4월부터 문화재 시굴 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기지조성작업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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