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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파일] '베르테르 효과' 벌써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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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다빈 씨의 안타까운 죽음에 이어 어제(12일)도 두 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했네요.

<기자>

앞서 정다빈 씨의 부검결과와 영결식 관련한 보도 전해드렸습니다만 사실 정다빈 씨의 자살자체 보다도 사회적으로 더 걱정되는 건 모방자살이 늘어나지 않을까 하는 우려입니다.

일명 '베르테르 효과'라고 하죠.

유명인 혹은 자신의 역할모델이 자살할 경우에 자신도 따라하려고 하는 걸 말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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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않아도 정다빈 씨가 숨진 뒤 이틀 동안에 2명의 젊은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그제 아침 9시 반 쯤입니다.

서울 서초동의 한 아파트에서 대학교 3학년 정 모 씨가 자기방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정 씨의 누나 말에 따르면 정 씨가 그제 새벽 여자친구와 큰 소리로 다퉜다고 합니다.

어제 아침 부산의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도 학생 한 명이 교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김 군은 공부도 잘했고 활발한 성격이었는데 최근 이성 문제로 마음 고생이 심했다고 합니다.

정서적으로 민감한 어린 나이에 이런 충동적인 행동을 하기가 쉽다고 전문가들도 경고하고 있는데요.

한 자살방지센터에 따르면 정다빈씨 사망 후 자살하고 싶다는 상담요청 전화가 급격하게 늘어났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OECD 국가 자살율 2년 연속 1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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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동안 자살률이 2배이상 증가했다고 하죠.

인터넷 자살사이트가 범람을 하고있지만, 경찰이 실제적으로 단속하지도 못하는 실정입니다.

불명예를 벗어던지자는 선언적인 구호를 떠나서 뭔가 획기적인 사회안전망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시작돼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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