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빠르면 오는 2011년 부터 공무원 선발 방식이 대폭 바뀔 전망입니다.
실제 채용인원보다 15% 정도 더 뽑는 예비시험제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데 어떤 내용인지 최희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예비시험을 통한 공무원 채용은 채용 예정인원보다 많은 합격자를 선발해 인재풀을 구성한 뒤 이들을 대상으로 각 부처가 면접을 해 필요 인원을 수시로 채용하는 방식입니다.
현재는 시험에 최종 합격하면 주로 성적순으로 부처를 배정받지만 이 제도가 도입되면 희망과 적성을 감안해 근무지를 지원할 수 있게 됩니다.
[권오룡/중앙인사위원장 : 공직 예비시험 합격 후 다른 분야로의 진출 가능성을 열어 놓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점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행정고시와 외무고시, 7·9급 공무원 선발에 예비시험제도가 도입할 예정인데 예비합격자 수는 채용 예정인원보다 15% 이상이 될 전망입니다.
예비 합격자는 적어도 2년 이상의 유효기간을 두고 부처별 면접 시험에 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종수/한성대 행정학과 교수 : 예상되는 부작용으로는 추가적으로 선발하게 됨으로써 공무원 시험에 더 많은 수험생들이 몰릴 우려가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예비합격 유효기간중에 부처별 면접에 통과하지 못할 경우 합격 자체가 무효가 돼는 부작용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공청회 등을 통해 올해 안에 구체적인 개편안을 마련한 뒤 빠르면 2011년부터 새로운 공무원 선발 제도를 시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