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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 에너지 지원규모 놓고 마지막 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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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회담 닷새째를 맞고 있는 북핵 6자회담이 최대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참가국 대표들은 대북 에너지 지원 규모를 놓고 막바지 담판을 벌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윤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6자회담 참가국 수석대표들은 오전부터 회담장에 모여 북한의 비핵화 초기 조치와 이에 대한 상응 조치 등을 놓고 막바지 절충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힐 미국 수석대표는 "오늘이 회담 마지막 날"이라며 북한측의 결단을 촉구했고, 천영우 우리측 수석대표도 "어느 쪽으로든 오늘 결론이 날 것"이라며 "북한이 어떤 결정을 내리냐에 달려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원하는 대북 에너지 규모를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해, 협상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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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머지 5개국이 생각하는 에너지 규모와는 간극이 커서 전망은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북한은 지난 94년 영변 핵시설 동결 대가로 연간 50만t의 중유를 지원받았는데 동결을 넘어 폐쇄까지 나가려면 보상 에너지도 훨씬 많아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에너지 부족국인 북한에 도움을 주는 수준이어야 하며 과도한 지원은 한반도 비핵화라는 궁극적인 목표 달성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는 입장입니다.

오늘(12일) 협상을 통해 극적인 타협이 모색될 경우 중국은 합의문 수정안을 만들어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접점을 찾지 못하면 회담은 가시적인 성과 없이 마무리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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