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앵무새 알을 비행기를 타고 몰래 들여오다 세관에 그런 사건이 있었군요.
<기자>
지난주에 뱀 밀수 보도해 드렸습니다.
이번엔 알입니다.
앵무새 알, 보신용은 아니고 애완용입니다.
인천 공항세관이 적발한 앵무새 알입니다.
31개입니다.
앵무새 알 29개와 '쟈부'라고 불리는 미니 닭알 2개입니다.
세관에 붙잡힌 35살 차 모 씨는 지난 7일 새벽에 태국 방콕발 비행기를 타고 이 알을 특수 제작된 개집에 담아 몰래 숨겨 들여왔습니다.
동남아시아는 AI 요주의지역이죠.
그래서 우리나라로 조류 수입이 전면 금지돼 있습니다.
그런데 차 씨, 이렇게라도 앵무새 들여온 이유가 있습니다.
유영미 아나운서, 앵무새 한 마리에 얼마라고 생각하십니까?
품종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뉴기니 앵무새의 경우에는 100만 원 정도 호가한다고 하는데요.
차 씨의 계획대로라면 앵무새 알 30알, 인공부화 시켜서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면 3000만 원입니다.
게다가 알은 부화된 앵무새보다 5배에서 10배 정도 쌉니다.
깨질 위험은 있지만 무사히 들여와서 부화만 시키면 10배 넘는 장사거든요.
이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애완용 원숭이까지 밀거래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아무리 돈이 좋더라도 세금은 좀 내시고 건강도 챙기십시요.
AI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