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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NATO 확대·MD 놓고 갈등 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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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나토 확대와 러시아 인접 나토 회원국에 미사일방어체제 구축 시도를 놓고 블라미디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을 맹비난하는 등 미국과 러시아 양국 사이에 갈등 기류가 형성될 조짐이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10일 나토 회원국과 러시아 정상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안보회의에서 미국이 국제법을 위반하고 세계를 더 위험한 곳으로 만들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특히 러시아에 인접한 나토 회원국인 체코와 폴란드에 미사일방어시스템을 구축하려는 미국의 계획을 비난하면서, 어떤 형태의 나토 확장에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의 고든 존드로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의 발언에 놀라고 실망했다"면서 "미국은 테러방지 대책과 대량살상무기 확산 억제 등 국제사회의 중요 이슈에서 러시아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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