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최근 들어 인터넷 주문을 통해서 외국에서 소규모로 마약을 들여오는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세관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서 수법도 기기묘묘합니다.
유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필리핀에서 발송된 특송 화물입니다.
평범한 물품들로 보이지만 슬리퍼의 밑창을 뜯자 비닐에 겹겹이 쌓인 필로폰이 나옵니다.
중국 보따리 상이 가져온 이 대게의 몸통 속에서도 필로폰이 숨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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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삼각대에 컴퓨터 디스켓까지 갖가지 용품이 밀수 도구로 사용됩니다.
적게는 3g까지 소량의 마약을 주로 인터넷 주문을 통해 국제우편과 특송 화물로 밀반입하는 것이 최근 밀수의 특징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마약 적발량은 1년 전보다 20%가까이 줄었지만 적발 건수는 50% 이상 늘었습니다.
[이대복/관세청 조사감시국장 : 인터넷을 통하여 P2P방식으로 거래가 가능하게 되니까 소량으로 밀수하게 되고, 그 수법이 더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세계적인 경향입니다.]
관세청은 마약 밀수의 70%를 차지하는 필로폰의 주 공급 지역인 중국과 필리핀의 세관 당국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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