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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한 상점서 담배 2천갑 1분여만에 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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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한 슈퍼마켓에 담배도둑이 들어서 무려 2천 갑을 털어서 달아났습니다. 딱 1분 반 걸렸는데 폐쇄회로 카메라에 잡힌 도둑들, 동작이 어찌나 재빠른지 기가 막힐 정도입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어두운 상점 안에, 손전등을 든 두 남자가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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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달려들어, 계산대 위 선반에 쌓인 담배를 쓸어담기 시작합니다.

한 번 3,40보루씩, 일곱 번 만에 담배 200보루, 2천 갑을 쏟아넣습니다.

5백만 원어치나 됩니다.

이들이 상점에 들어와 사라지기까지, 꼭 1분 34초가 걸렸습니다.

어제(7일) 새벽 3시 50분쯤.

수원의 한 슈퍼마켓에 침입한 도둑들은 상가의 철문 잠금장치를 뜯어내고, 상점 뒷문도 간단히 열었습니다.

미리 커다란 상자를 준비하고, 일반인은 잡기도 힘든 담배 수 십 보루를 순식간에 들어 옮긴 점 등으로 미뤄 전문털이범의 소행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이 일대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담배절도범 일당으로 보입니다.

[이연우/피해자 : 요즘에 절도 사건이 많아서 다른 곳에도 여러 군데 잃어버린 곳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영세 상인인데 피해도 많고 너무 힘들죠.]

[경찰 : 훔치기 쉽고 돈으로 바꾸기 쉽기 때문에 담배만 집중적으로 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경찰은 CCTV에 찍힌 두 남자의 신원을 파악하는 동시에 전문 담배털이 조직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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