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네, 일각에서는 북, 미 양측이 이미 합의각서를 교환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때문에 관심은 핵폐기 초기단계에서 북한과 나머지 5개 나라가 어떤 조치들을 주고 받을것인가 하는데 모아지고 있습니다.
역시 베이징에서 윤영현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핵의 궁극적인 폐기를 위해 북한이 우선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고 나머지 국가들은 어떻게 보상할 것인가.
북한은 그동안 영변 5MW 원자로 가동 중단과 이를 확인할 IAEA ,즉 국제 원자력 기구 사찰관의 방북 정도는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혀왔습니다.
그러나 보상 조치로 뭘 원하는지는 공개하지 않아 왔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등 5개국은 영변 핵 관련 시설의 가동 중단을 넘어 아예 폐쇄할 것을 북한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대북제재 조치를 일부 완화해주고 에너지도 지원할 수 있다는 겁니다.
북한이 5개국의 이런 입장에 어떤 태도를 취할 지에 이번 회담의 성패가 달려 있습니다.
전망은 엇갈립니다.
일본의 아사히 신문은 이번 6자회담에 앞서 열린 베를린 북·미 회동에서 이미 양측이 합의각서에 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힐 미국 수석대표는 의견만 교환했다며 보도 내용을 부인했고 우리 대표단도 낙관을 경계했습니다.
[천영우/6자회담 한국수석대표 : 북한은 무리한 요구를 하지 말고 나머지 5개국은 합리적인 요구에 대해서 주저하지 말아야 합니다.]
북한이 여전히 BDA 금융제재 선해결이나 경수로 제공 등을 고집할 경우 회담은 난항에 빠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