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화광장, 오늘(8일)은 공연 소식 전해드리는 순서입니다. 추억의 영화 '졸업'이 연극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볼 만한 연극 세 편을 조지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더스틴 호프만의 연기와 사이먼 앤 가펑클의 음악으로 영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영화 '졸업'이 이번엔 연극으로 관객을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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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청춘 벤자민 역은 송창의 씨가 맡았고, 아들뻘의 벤자민을 유혹하는 중년의 로빈슨 부인역은 김지숙 씨가 맡아 관록의 연기력을 보여줍니다.
등장 인물 개개인의 매력이 영화보다 더 부각된 연극 '졸업'은 연극으로는 이례적으로 제작비 4억 원이 투입돼 눈길을 끕니다.
서울의 한 미용실 건물에서 살인사건이 벌어집니다.
용의자는 미용실 안에 있던 네 사람, 사건을 푸는 열쇠를 쥔 사람은 다름 아닌 관객입니다.
연극 '쉬어 매드니스'는 관객들이 극의 흐름에 직접 개입하고 결말을 정하는 독특한 연극입니다.
경상북도에 내려오는 범굿을 소재로, 형제간의 우애라는 보편적 주제를 편안하게 전달하는 연극 '용호상박'입니다.
연출가 오태석 선생과 전무송, 이호재 두 배우의 어울림에서 '대가의 원숙미가 느껴진다'는 평가를 받는 이 작품은 재작년 초연 때 동아 연극상 연출상과 연기상을 휩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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