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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문에 불응하며 달아난 승용차에 '총탄 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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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검문을 피해 달아나는 승용차를 추격하는 과정에서 경찰이 권총을 여러 발 발사했습니다. 총기 과잉 사용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대구방송 박영훈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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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6일)밤 10시 10분쯤, 대구 도심에서 신호를 위반한 뒤 달아나는 승용차와 경찰 순찰차와의 추격전이 1km 가량 계속 됐습니다.

승용차가 신호대기중이던 차량들에 막혀 멈춰선 뒤 경찰관 3명이 승용차를 둘러싸고 검문에 나서자 승용차는 38살 하 모 경장을 보닛에 매단채 달아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하 경장 등 경찰관 2명이 공포탄 2발과 실탄 6발 등 8발의 권총을 발사했습니다.

[전우관/대구 중부경찰서 수사과장 : 공중으로 사격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차가 지그재그로 심하게 흔들리면서 20m를 질주하다보니까 정확하게 조준을 못한 그런 부분이 있습니다.]

하 경장이 쏜 실탄 2발은 모두 차량 앞 유리창을 뚫고 이 가운데 한 발이 김 양의 오른쪽 어깨부위를 맞혔습니다.

차 안에는 어깨에 찰과상을 입은 16살 김 모 양을 비롯해 운전자 19살 오 모 군 등 10대 4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그대로 달아났다 오늘 오후 경찰에 붙잡힌 오 군은 무면허 운전을 한 사실이 두려워 달아났다고 말했습니다.

[오 모 군/승용차 운전자 : 무서워서...무면허 운전이라서...아무 생각 없었어요.]

한 밤의 질주와 총기 사용. 단순한 교통법규 위반으로 빚어진 일로 보기에는 너무도 아찔한 결과로 이어질 뻔한 사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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