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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가뭄·이상고온 현상에 '김'도 안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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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내일(8일) 비가 내리고 서늘해진다니 그나마 다행이지만 그동안 계속된 이상고온 현상에,
이미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남해안 김 양식장에서는 김이 자라질 않고, 물 부족 때문에 곳곳에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광주방송, 천명범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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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등 수산물이 겨울가뭄과 이상 고온으로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채취가 한창인 김의 경우 마른김 생산량이 20% 수준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이상고온이 계속되면서 영양염류 공급 부족과 짙은 안개로 김이 잘 자라지 않기 때문입니다.

[박승렬/신안군 어업생산 담당 : 최근 눈다운 눈이 오지 않고 겨울 가뭄이 계속 되고 있는 관계로 김이 잘 자라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전남도내 평균 강수량은 3백mm 정도로 평년의 절반 수준에 그쳐 섬지역 주민들은 마실 물도 부족한 실정입니다.

[김양수/담당 공무원 : 6월 전까지 가뭄이 계속될 경우 저수량 부족으로 9개 시군 12개 읍면에 제한급수가 불가피한 실정입니다.]

겨울 가뭄은 배추와 마늘, 양파와 대파 등 밭작물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계속되는 가뭄에 수확량 감소를 걱정하며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득심/전남 무안군 청계면 : 비가 너무 안오니까 살 일이 갑갑합니다. .빚을 져서 난리인데...]

겨울 가뭄과 계속된 이상 고온으로 섬 주민 식수와 농수산물 생산에 적지 않은 타격이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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