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렇게 폭력조직까지 끼어들 정도로 스타가 곧 돈인 시대지만, 스타 사이에서도 양극화가 심하단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일부 스타의 몸값 상승은 터무니없을 정도라는 겁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한 광고 기획사가 톱스타들과 맺은 광고 출연계약 내용입니다.
유명 여배우 C모 씨는 지난 해 광고 한 편에 10억 원을 받은 반면 비슷한 수준의 다른 CF스타 K모 씨는 편당 6억 원으로 C씨의 60%에 그쳤습니다.
최근 인기가 높아진 다른 여배우는 1억 5천만 원에 불과했습니다.
개그맨 출신인 조용준 씨는 한국외대 경제학과 석사 논문을 통해 최상위층에 드는 광고스타들 사이에서도 이렇게 소득의 양극화가 심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방송 출연료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방송사가 지급한 프로그램 진행자 출연료를 보면 최고액을 받은 사람의 출연료가 8개월에 5억 4백만 원이었습니다.
전체 진행자 10명의 출연료 22억여 원의 23%를 차지하는 액수입니다.
제작사와 방송국의 경쟁에다 한류 바람까지 불면서 일부 스타의 몸값이 지나치게 부풀려졌다는 분석도 제기됐습니다.
[조용준/전 개그맨(한국외국어대 경제학과) : 해마다 연예산업은 20~3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예인들의 몸값은 200~400%의 성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거품이 끼어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연예인들의 과다한 출연료는 결국 소비자의 부담이 되는 만큼, 출연료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실질적 가치에 맞게 산정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