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8일)부터 베이징에서 열리는 북핵 6자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각국 도착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북한이 초기 핵 동결 조치를 이행하면 미국이 중유 등 에너지를 지원해주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6자 회담의 대표 가운데 북측을 뺀 나머지 5개 나라 대표가 오늘 베이징에 도착해 회담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북측 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은 내일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회담은 내일 오후 양자회담과 모레 전체회의 등 사나흘 동안 진행될 예정입니다.
[장위/중국 외교부 대변인 : 9.19공동성명 시작단계에서 각자 이행해야 할 행동과 조치에 대해 논의할 것입니다.]
힐 차관보는 북한이 핵 프로그램 폐기에 합의한다면 3개월 안에 실행에 옮겨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번 회담에서 일부 진전이 이뤄진다해도 갈 길이 멀다고 말했습니다.
[힐/미 대표 : 일부 진전이 있더라도 핵문제를 모두 해결하거나, 2005년9월 합의사항을 한꺼번에 이행할 수는 없습니다.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할 겁니다.]
북한은 특히 이번 회담에서 핵동결의 대가로 중유 등 연료 제공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힐 차관보는 내다봤습니다.
최근 방북한 올브라이트 과학국제안보연구소 소장도 북한이 두 단계에 걸쳐 핵을 폐기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그 대가로 에너지 지원과 제재 해제, 경수로 제공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