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70대 매형을 공기총으로 쏴 중상을 입히고 누나까지 폭행한 한 60대 남자가 결국은 매형에게 맞아서 숨지는 사건이 있었어요.
<기자>
숨진 처남이자 동생은 오래 전부터 정신질환을 앓아왔다고 합니다.
가끔 크고 작은 몸 싸움은 있었지만 이번에는 그 도를 넘었습니다.
71살 박 씨 부부는 처남과 한 집에 사는데 어제(5일) 아침 집에서 함께 식사를 하던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처남 69살 조 모 씨가 공기총을 갖고오더니 "꼼짝마"하고 매형부부를 총으로 겨눴습니다.
공기총도 제대로 맞으면 사람에게 치명적이거든요.
겁이 날 수밖에 없죠.
그런데 조 씨가 매형 얼굴에 공기총 실탄을 쐈습니다.
도망가는 친누나는 공기총과 손, 발로 마구 때리고 나중에 정신을 차린 매형이 부인이 맞고 있으니까 화가 난거죠.
그래서 공기총 윗부분으로 조 씨를 때렸는데 이게 일이 잘못됐습니다.
처남이 잘못 맞아서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뭣 때문에 이런 난동을 부렸는지 세상을 떠난 사람은 말이 없어서 알 수도 없습니다.
그 보다도 사건의 발단이 된 공기총이 문제인데요.
공기총 4.5mm 짜리면 잘못하면 사람이 즉사할 수 있는 위험한 물품입니다.
아이들 가지고 노는 BB탄총, 장난감총도 위험하다고 하는데 영치대상을 늘리든지 경찰에서 아무튼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이런 공기총은 누구나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건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5.5mm 이상은 영치대상인데 그 이하의 것들은 집에서 보관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