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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파일] 대리운전 가장 강도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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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리 운전 기사로 가장한 4인조 강도가 경찰에 붙잡혔어요.

<기자>

경찰이 공개수배 한 지 정확하게 23일 만입니다.

우선 지난달 10일 은행 CCTV 화면에 잡힌 용의자를 먼저 보시겠습니다.

모자를 눌러쓴 한 남성이 은행 직원이 담아준 현금을 들고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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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속 주인공은 대리 기사로 가장해 손님을 납치한 다음, 금품을 빼앗은 용의자 33살 신모 씨입니다.

이들은 지난달 9일 서울 강남에서 대리 운전 기사 36살 장모 씨를 납치하고 업무용 PDA를 빼앗았습니다.

그리고 PDA를 통해 전달받은 대리 운전 손님 48살 이모 씨를 납치해 예금 통장을 빼앗아 4천6백만 원이나 인출했습니다.

[박성국/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 : 아예 대리 기사를 납치해서 PDA 폰을 보면서 범행하면 대상 선정도 용의하고 범행도 쉽겠다.]

용의자들은 지난해 8월과 11월에도 비슷한 수법입니다.

모두 6천7백만 원을 빼앗았는데요.

이 밖에도 15차례나 더 범행을 시도했다고 합니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즐겨 이용했던 인터넷 게임의 ID를 추적해 일당 4명을 붙잡아 어제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피의자는 붙잡혔지만 대리 운전 업체의 허술한 인력 관리 문제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가 없는데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대리 운전이니만큼 관할 당국에서도 좀 더 체계적인 관리 감독 체계가 하루 빨리 마련돼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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