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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고령 환자, 수술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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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6살의 국중천 할아버지.

위암 판정을 받고 사흘 전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을 받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는데요.

[국중천(76세)/위암 수술 환자 : 늙은이들은 그냥 살다 죽는다고 한다. 돈 없어서 그렇기도 하고 가족들한테 피해 안주려고 그런다.]

수술을 기피하는 것은 고령 환자 뿐 아니라 의료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젊은 환자들에 비해 위험이 높고 의료 분쟁의 소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박종훈/원자력병원 정형외과 과장 : 환자나 보호자의 눈치를 보는 경우가 많아요. 의사들은 방어적으로 고령 환자 수술을 꺼려게 되고 결국 피해는 고령 환자들이 수술로부터 방치되는 그런 결과가 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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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책은 의료진과 환자가 충분한 대화를 통해 신뢰를 형성하는 것입니다.

특히, 수술 목표의 합의점을 찾는 것이 중요한데요.

고령인 사람들은 젊은 사람과 회복 능력이 차이가 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완치만을 바라지 말고, 생활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야한다는 것입니다.

고령 수술의 또 하나의 장벽은 수술할 때 생길 수 있는 위험성입니다.

나이가 들면 면역력과 장기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수술을 할 때 조심해야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전문의들은 수술 전에 환자가 수술을 견뎌 낼 수 있는 지 여부를 정밀하게 검사하기 때문에 수술이 가능하다고 판단이 내려지면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야 한다고 말합니다.
[박종훈/원자력병원 정형외과 과장 : 고령환자를 위한 수술법이 많이 개발돼 나이가 수술에 큰 장애요인은 되지 않는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살 이상 인구 증가율은 전체 인구 증가율의 13배에 달하면서 이미 고령화 사회에 접어 들었습니다.

평균 연령이 높아진 만큼 쉽게 생명을 포기하지 말고 행복한 여생을 위한 최선의 선택을 내려야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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