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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거리 점령! '비보이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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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으로 말한다!

찰칵! 찰칵! 찰칵!

격렬한 춤을 위한 '비보이 패션'.

무대가 아닌 거리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는데요.

[서주현/서울 논현동 : 요즘은 개성시대잖아요. 그래서 남들하고 좀 차별화된 느낌이 들어서 자주 입는 편이에요.]

[신영석/서울시 역삼동 : 입었을 때 굉장히 편하고요. 자유로운 느낌? 그런 거.]

춤을 추는 사람들의 옷인 만큼 '비보이 패션'은 활동성이 최대한 고려된 넉넉한 스타일이 특징입니다.

바지의 경우는 일부러 자기 신체 치수보다 더 크게 입기도 하는데요.

[이은주/서울시 염리동 : 한두 치수 정도 크게 입었어요. 다른 거에 비해서는 활동하기는 편하고요.]

최근엔 이런 헐렁한 스타일을 싫어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색다른 디자인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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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이 패션하면 중성적인 이미지의 풍성한 스타일이 일반적이었는데요.

최근에는 허리가 보일 정도의 짧은 상의와 아예 몸에 딱 붙는 바지나 미니 스커트로 섹시한 멋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비보이 패션'이 평상복 가운데서도 편안한 스타일로 꼽히다보니, 소비층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희예/매장 판매담당 : 예전에는 소위 힙합하시는 10, 20대 분들이 많이 입으셨는데요. 요즘에는 30대 중반 직장인들도 많이 입으세요. 한 2~30% 정도는 더 많이 입으세요.]

이렇다 보니 '비보이 패션'은 스포츠 의류 회사의 새로운 판매 전략이 되고 있습니다.

[이석호/스포츠 의류 회사 마케팅담당 : 비보이 문화가 대중 문화로 대두가 되었고 비보이 패션마저도 이제는 대중의 어떤 그런 패션으로 트렌트화 되었기 때문에 그런 점을 착안해서 저희가 마케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한 업체에서는 아예 비보이의 역동성에서 착안해서 비보이 스타일의 운동화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일반 운동화보다 가벼우면서 신발 바닥은 훨씬 두껍습니다.

[이용주/비보이팀 : 일단 일반 스니커즈는 밑창이 얇거든요. 이 것은 밑창이 두껍고 또 비보이들이 덤블링이나 아니면 화려한 동작을 많이 하잖아요. 탄력도 좋은 거 같고.]

무엇보다 비보이 패션의 백미는 무대를 장식하는 운동복!

이렇게 비보이들은 춤 출 때 주로 운동복을 입는다고 하는데요.

땀이 잘 배출되고, 춤 출 때 바닥에 잘 미끄러지는 소재가 특히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요즘에는 디자인과 색상이 화려해서 일상 패션으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비보이 패션'의 가장 큰 특징은 어떻게 입어야 한다는 식의 특별한 공식이 없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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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국/비보이팀 : 사실은 비보이 패션은 따로 없어요. 그냥 자기 눈에 봤을 때 '정말 난 이게 괜찮다'라고 생각하는 걸 입는 게 비보이 스타일이예요.]

자유로움과 편함을 우선으로 하는 '비보이 패션'.

젊은 감각의 대표적인 패션 스타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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