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5년 12월28일자 대한매일신보의 논설 '시일에 우방성대곡'의 필자는 단재 신채호가 아니라 백암 박은식이라는 새로운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경북대 국문과 김주현 교수는 지난달 한국현대문학연구 학회지에 발표한 '신채호 문학의 자료 발굴과 원전확정 연구논문'에서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김 교수는 일본 통감부의 정보문서를 발굴해 살펴본 결과, 글이 게재될 당시 신채호는 대한매일신보에 몸담지 않았고 당시 논설 주필은 박은식이었으며 문체는 물론 논조에 나타난 사상도 그와 다른 점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시일에 우방성대곡은 장지연이 1905년 11월 황성신문에 발표한 논설 '시일야방성대곡'이 나온 뒤 한달여 만에 비슷한 논조로 일본 제국주의 침탈을 비판해 주목받았습니다
(대구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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