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 장상 대표가 오늘(30일) 국회에서 신년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장 대표는 오늘 회견에서 민주당이 중도개혁세력 통합의 중심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진송민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민주당 장상 대표는 "노무현 정부는 총체적으로 실패했다"며 오늘 국회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을 현 정부에 대한 비판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장 대표는 정계개편과 관련해 '중도개혁세력통합추진 특위'를 구성하는 등 "민주당이 중도개혁세력 통합의 중심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하지만 이른바 '분당세력'이나 '친노세력'과는 "함께 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장상/민주당 대표 : 분당을 주도했던 사람들이나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 실세로 행세했던 사람들과 함께하는 정계개편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개헌제안에 대해서는 노 대통령의 열린우리당 탈당과 중립내각 구성을 전제조건으로 꼽았습니다.
장 대표는 민주당의 정책기조와 관련해서는 규제완화를 통해 기업의 투자의욕을 높여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장상/민주당 대표 :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정비해야 합니다. 민간의 창의가 시장경쟁을 통해 효율로 이어질 수 있는 체제를 확립해야 합니다. 이것이 투자의욕을 살리는 길입니다.]
장 대표는 기자회견을 마무리하며 "민주당은 과거 50년 이상 국민과 애환을 함께해온 유일한 정당"이라면서 "민주당이 잘만 하면 언제라도 국민들의 사랑이 다시 돌아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