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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술 한두 잔, 심장마비 예방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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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고혈압이 있는 사람에게 술은 백해무익한 것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김갑태/서울 목동 : 고혈압이 있는데 술이 좋지 않다고 해서 끊었습니다.]

그러나 혈압이 높은 사람에게 하루 한두 잔의 알코올은 심장마비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하버드 보건대학원은 혈압이 높은 1만 1천여 명의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음주와 심장마비 위험성과의 관계를 조사했습니다.

그랬더니 술을 하루 한 잔 마시는 사람은 심장마비 위험이 평균 32% 낮아졌습니다.

[정해억/강남 성모병원 심장내과 교수 : 소량의 알코올을 매일 섭취할 경우, 혈관을 확장시키며 피를 맑게 해주고 우리 몸에 좋은 고밀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올려주기 때문에 심장마비를 예방할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루 2잔을 마실 경우 심장마비 위험은 28%로 줄어들었습니다.

건강에 도움을 주는 술의 양은 주종에 맞는 잔을 기준으로 하루에 한두 잔 정도입니다.

그러나 아주 소량이라도 술을 마시면 안 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정해억/강남 성모병원 심장내과 교수 : 알코올성 간염이나 알코올성 간경병증 환자, 위장질환 환자, 알코올로 인한 정신적 의존증이 있는 그런 사람들은 하루 한잔이라도 절대 드시면 안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와인에는 맥주의 약 3배에 해당하는 알코올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만성 간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와인을 피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또 만성두통이 있거나 뇌혈관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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