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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각료들, DDA협상 전면재개 합의

4월초까지 농업문제 등 최대 쟁점 돌파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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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25개국 통상장관들은 27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소규모 통상각료회담을 열어 세계무역기구(WTO) 도하라운드(DDA) 협상의 전면 재개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내주부터는 양자간 협상과 병행해서 제네바에서 실무급 다자협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김현종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수전 슈워브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피터 만델슨 유럽연합(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을 포함한 25개국 통상 각료들과 파스칼 라미 WTO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현지시간)부터 시내 제호프빈터가르텐 호텔에서 회담을 갖고 그 같이 합의했다고 정부 고위 통상관계자는 전했다.

회담에서 참석자들은 DDA 협상을 완전히 본궤도로 되돌려 광범위한 일괄타결을 추진해 나가기로 강한 의지를 표시하고, 다음 주부터 제네바에서 전면적인 신속 재개한다는 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회담에서는 참석자들은 미국, EU, 브라질, 인도 등 주요 협상국들의 적극적인 협상을 통해 4월초까지 최대 쟁점인 농업 문제의 타결 등 DDA 협상에 결정적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미국 TPA(신속협상권한)의 6월말 종료와 관련, 미국은 향후 협상 결과를 봐가며 마감시한인 3월말 이전 적절한 시점을 택해 미 의회에 공식 연장 신청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내주부터 주요 협상국들을 비롯한 회원국들의 양자 협상과 병행해 제네바에서 실무급 다자협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워낙 민감한 사안들이 산적해 있는데다 협상 시한은 2개월여에 불과해 DDA 협상의 전망을 낙관하기에는 이르다는 조심스러운 견해들이 지배적인 상태이다.

(다보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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