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 외교위원회가 이라크에 미군 증파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국정연설을 통해 이라크에 미군 2만여명을 증파하는 방안에 협조달라고 요청한지 하루 만입니다.
민주당 주도로 만들어진 상·하 공동 결의안은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군사개입을 심화하는 것은 미국의 국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규정했습니다.
표결에선 민주당 의원 전원과 네브라스카주의 공화당 척 헤이글 의원이 찬성해 찬성 12표 대 반대 9표로 결의안을 가결했습니다.
상원은 다음주 본회의에서 결의안을 심의할 예정이며, 하원도 결의안이 상원 본회의에서 처리된 직후 표결을 실시할 예덩입니다.
미국 의회의 결의안은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전시에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요구를 의회가 거부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기 때문에 부시 대통령은 추가 파병 을 강행하는 정치적 부담을 지게 됐다고 미국 언론들은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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