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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공장 증설 결국 청주로 결정

정부, 이천은 '곤란'…3차 공장 증설은 향후 '최적의 입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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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하이닉스반도체의 수도권 공장 증설 문제와 관련, 1차 청주 공장 증설은 허용하되 2차 이천 공장 증설에 대해서는 사실상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3차 증설과 관련해서는 상수도 입지규제, 환경처리기술 발전정도 등을 감안해 '최적의 입지'를 결정하겠다고 밝혀 향후 이천 공장 증설 허용 가능성은 열어뒀다.

산업자원부는 24일 과천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하이닉스 공장 증설과 관련해 "하이닉스가 2007년 중 비수도권에 1개 공장, 2008년 이천에 1개 공장을 증설하고 나머지 1개 공장은 향후 결정하겠다는 수정안을 지난 15일 제출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재훈 산자부 산업정책본부장은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수정안을 검토한 결과 제1공장(비수도권)은 올해중 즉시 착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해당 지자체가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면서 "2008년 착공이 예상되는 이천지역 제2 공장은 구리배출시설 규제 필요성 및 자연보전지역내 대규모 공장 설립에 따른 부작용 등을 고려할 때 증설 허용이 곤란하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정부는 상수원 주변 지역 규제방식의 개편작업에 착수해 환경처리기술의 발전정도와 선진국 상수원 보호 수준 등을 충분히 검토할 예정"이라며 "하이닉스도 이러한 개편작업 추진상황과 새로운 규제기준의 준수가능성 등을 고려해 향후 제3 공장에 대한 최적의 입지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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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하이닉스는 2007~2009년 구리(Cu)공정을 사용하는 12인치(300mm) 반도체 웨이퍼 생산공장 증설과 관련해 이천에 2개(2007년, 2009년), 청주에 1개(2008년) 공장을 증설하는 투자계획안을 정부에 제출했었다.

이 본부장은 "하이닉스 3개 반도체 공장 확충계획은 시장수요과 투자재원조달 일정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되는데다 2007년 투자는 청주지역에 우선 착공된다"면서 "조속한 대체입지 마련을 통해 향후 투자계획이 위축되거나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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