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전화를 이용한 각종 사기 사건이 많은데요.
이제 군에 간 아들을 둔 부모들까지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최근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국세청 직원 등을 사칭한 이른바 '환급사기'가 많은데요.
이제는 자녀를 군에 보낸 입영자 가족들까지 범행 대상이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자녀를 군에 보낸 입영자 가족을 상대로 한 사기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데요.
병무청이 '사기주의보'를 내렸습니다.
범인들의 수법은 다른 전화 사기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일단 무작위로 입영자 가족에게 전화를 건 다음, 국민연금관리공단이나 건강보험관리공단 등 관련기관 직원을 사칭해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알아내는 건데요.
군에 입대한 아들의 국민연금이나 건강보험금 환급금을 돌려준다면서 입영자 가족을 속인 겁니다.
최근 들어 병무청에 피해를 봤다는 전화가 종종 걸려온다고 하는데요.
그냥 무심코 개인정보를 알려줬다간 신용카드를 허위로 발급받거나 휴대전화 명의 도용 등 큰 피해를 볼 수도 있는 게 사실입니다.
이런 범죄엔 중국인이 많이 개입돼 있다고 하는데요.
한국에서는 유독 통장이나 신용카드 발급시 개인 정보 확인이 미흡하기 때문에 범죄가 많다고 합니다.
관련 규정을 고쳐서 이런 범죄가 더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