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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파일] 남의 오토바이에 버젓이 시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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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토바이를 훔쳐온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는데, 어떤 방법으로 훔쳤나요?

<기자>

네, 참 기막힌 10대들이었는데요, 그 수법은 성인 저리가라였습니다.

오토바이를 훔치기 위해서 오토바이 키박스를 뜯어고친 건데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서 그런 키박스를 구입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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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살 김모 군 등 2명은 오토바이 용품을 파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키박스를 구입했습니다.
이렇게 구입한 키박스를 이용해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오토바이에 바꿔단 뒤 그대로 타고 달아난 건데요.

50cc 이하의 소형 오토바이는 번호판이 없는데다, 키박스만 바꿔 달면 도난 여부를 밝히기 어렵다는 점을 노린 겁니다.

[김모 군/피의자 : 탈때 안 걸리니까...주인키는 안 맞고 제 키는 맞으니까 의심을 덜한다.]

경찰은 청소년 절도 사건 중 절반 정도가 오토바이 절도라고 밝혔는데요, 이처럼 오토바이 절도가 끊이지 않는 건, 열쇠가 없어도, 쉽게 시동을 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런 수법은 청소년들 사이에 이미 널리 알려진 지 오래인데요.

더 완벽한 시정장치를 다는 등 적절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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