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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새해 연설서 미군 증파 지지 호소

미 의회, 미군증파 반대결의안 처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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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시 미국 대통령이 잠시 후 오전 11시에 새해 국정연설을 합니다. 주로 이라크 문제에 치중돼 있는데, 북한 핵 문제에 대해선 어떤 언급을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부시 대통령은 미리 배포한 새해 국정 연설문 요지에서 이라크에 대한 미군의 증강 정책을 미 의회와 국민이 당파를 초월해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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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대통령은 이어 미국인들이 석유에 중독됐다고 할 정도로 해외 석유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바람에 테러 세력에 취약한 구조를 갖게 됐다면서 획기적인 에너지 절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2천17년까지 석유소비량을 20% 줄이고, 옥수수에서 추출한 에탄올 등 대체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55일분인 전략석유 비축량을 2천27년까지 97일분으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미 의회와 언론의 반응은 싸늘합니다.

상원은 대통령 연설 직후 민주당 주도로 미군 증파 반대 결의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일부 공화당 의원까지 찬성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돼 부시 대통령을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국제 정세와 관련해 부시 대통령은 쿠바와 미얀마의 민주화를 촉구했지만, 북한 핵이나 한반도 문제에 대해선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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