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해고속도로 확장사업이 대책 없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주말과 휴일은 물론, 평일 오후에도 구간별로 상습 정체를 겪어야 하는 운전자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습니다.
최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오는2013년까지 1조 2천억 원을 들여 냉정에서 북부산, 서부산 구간의 도로확장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현재 출·퇴근 차량정체가 극심한 대저분기점에서 덕천IC까지 구간을 확장에서 제외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도로공사는 그러나 이 같은 계획은 철저한 교통량분석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도로공사 관계자 : 현재 상황만 보면 교통량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앞으로) 고속도로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대항 배후도로라든지 여러 대체도로가 건설된다.]
남해고속도로 경남구간 가운데 운전자들의 원성을 사는 곳이 산인IC에서 사천IC구간입니다.
특히 산인-사천 구간은 대전-통영 고속도로 개통 이후 주말, 휴일이면 남강휴게소 부근까지 20~30km씩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박갑출/마산시 교방동 : 막혀 가지도 못한다.]
[차재용/창원시 팔용동 : 빨리 착공돼야...]
그런데 최근 기획예산처가 타당성 재조사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전체 1조 1천 7백억 원 규모의 공사 일정이 전혀 진척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확장을 추진해도 남해 고속도로 전체 미확장 구간이 확장되는 시기는 빨라야 오는 2013년쯤.
최대 숙원사업이 대책없이 지연되는 상황을 지켜보는 지역 주민들은 정부와 도로공사측의 남해고속도로 실태 파악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