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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진료비 환자 부담액 대폭 줄어

건보공단 발표..중증질환자 건보적용 확대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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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사는 김 모(여·36)씨.

그녀는 백혈병에 걸려 66일간 병원에 입원했었다.

총 치료비는 7천 445만 원이었으나 정작 김 씨 본인이 부담한 것은 치료비의 17.4%인 1천 294만에 그쳤다.

지난 2005년 중증 질환에 대한 건강보험의 적용이 대폭 확대되면서 본인 부담액이 대폭 줄어든 것이다.

2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내놓은 '암환자 치료비 부담 추이' 자료에 따르면 특진료와 병실료찰액 등 비보험 항목을 제외하고 2005년 전체 암환자 38만 6천 385명에 대한 치료비 1조 6천 578억 원 가운데 건강보험에서 부담한 액수는 1조 3천 643억 원(82.3%)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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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공단 급여비 가운데는 위암(2천 61억 원), 대장암(1천 767억 원), 폐암(1천 689억 원), 간암(1천 496억 원), 유방암(1천 198억 원), 자궁경부암(327억 원) 등 6대암이 63%를 차지했다.

암 환자 1인당 치료비는 평균 881만 원이었으며, 이 중 701만 원이 보험급여에서 지출됐다.

암 유형별로는 백혈병이 환자 1인당 치료비 3천 187만 원 중 2천 704억 원(85%)의 보험 급여가 지불되는 등 가장 높은 보장률을 보였다.

2000년부터 2004년까지 5년간 급여비는 백혈병이 1천 354만 원에서 2천 704만 원으로, 폐암이 439만 원에서 792만 원, 대장암이 493만 원에서 792만 원, 유방암이 346만 원에서 712만 원, 간암이 426만 원에서 660만 원, 위암이 401만 원에서 615만 원, 자궁경부암이 294만 원에서 579만 원으로 각각 늘어났다.

한편 2005년에 신규 암환자는 12만 3천 741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4.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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