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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리포트] 6자회담 급물살…쟁점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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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자회담 재개를 위한 행보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BDA, 즉 방코델타아시아 은행의 금융제재와 관련된 회담도 이번주 안에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부 안정식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6자회담이 조만간 다시 열릴 것 같다면서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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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베를린에서 힐 차관보와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만났는데, 힐 차관보 말이 여러 이슈에 합의를 했다는 것입니다.

정확히 무슨 합의를 했는 지는 말하지 않았습니다만, 그래도 핵 폐기의 초기 과정과 관련해서 뭔가 상당히 진전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 이런 추측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 쪽도 외무성 대변인을 통해서 반응을 내놨는데요.

역시 일정한 합의가 이룩됐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조만간 6자회담이 이뤄지지 않겠느냐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6자회담에서는 이전과는 달리 뭔가 실질적인 진전이 이뤄지지 않겠느냐 이런 전망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힐 차관보는 가급적 빨리 6자회담이 재개되기를 바란다고 밝혀서 다음달 초 쯤에는 6자회담이 재개되지 않을까 전망되고 있습니다.

<앵커>

BDA 금융제재와 관련된 회담은 이번주에 개최될 것 같다면서요?

<기자>

지난번 6자회담이 진전을 보지 못했던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 BDA, 즉 방코델타 아시아 은행의 금융제재와 관련된 문제 때문인데요.

이번 주에 BDA와 관련된 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BDA 관련 회담도 이번에는 뭔가 진전이 있지 않을까 전망이 되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베를린에서 북미 사이에 합의가 이뤄졌다는 부분에 이 BDA와 관련된 부분도 포함돼 있지 않겠느냐는 추측 때문입니다.

물론, 미국은 금융제재 문제는 핵폐기와는 다른 문제라고 말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BDA 문제가 6자회담의 걸림돌이 되고 있기 때문에, 이 BDA 문제를 약간 풀어주는 방식으로 돌파구를 찾지 않을까 하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현재 나오고 있는 말들을 보면, BDA의 합법적인 돈, 즉 외국계 은행의 돈은 풀어주는 방식으로 양자가 타협을 보지 않을까 하는 추측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상황이 상당히 낙관적으로 돼 가는 것 같은데, 앞으로의 전망을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

일단은 대화의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낙관은 아직 이르다..라는 말을 항상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지금까지 잘 될듯 하다가 안된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갈 길이 너무도 멀다고도 볼 수가 있는데요.

여기서 우리가 한 가지 생각해 볼 점은 협상과 제재는 항상 함께 간다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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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동전의 양면이라는 것. 이게 무슨 말이냐면, 미국이 지금은 협상을 하는 듯이 보이지만, 만약에 협상이 잘 안될 때는 역으로 제재를 위한 명분을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우리가 정말로 나름대로 열심히 협상해보려고 무척이나 노력을 했는데, 북한이 정말 안도와주더라는 말입니다.

너희들도 다 옆에서 봤지 않느냐.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상황이 되면, 협상 국면이 급속히 제재 국면으로 바뀌게 된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지금의 분위기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다음번 6자회담에서 뭔가 긍정적인 결과물들이 조금이라도 나와야지, 또 꽝이 나는 상황이 되면, 분위기는 언제든지 급속히 얼어붙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다음번 6자회담이 하나의 기회이긴 하지만, 또한 위기의 측면도 갖고 있다는 사실을 함께 인식을 해야 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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