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촌지역에 사는 외국인 여성 10명 중 1명이 남편 폭력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대 아동가족학과 이순형 교수팀은 한국인과 결혼해 농촌지역에서 사는 외국인 여성 166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5%가 남편에게 신체적 폭력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28%는 상습적인 언어폭력에 시달리고 있고, 9%는 성폭력 피해 경험도 있다고 답했습니다.
폭력 피해를 본 뒤 그냥 참았다는 응답자가 38%, 대처 방법을 모른다는 응답자가 53%에 달해 이들이 사실상 폭력에 무방비로 노출됐다고 이 교수팀은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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