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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잘못된 브래지어 착용, 건강에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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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우리나라에 속옷 회사가 등장하면서 대중화되기 시작한 브래지어.

여성 속옷의 대표격인 브래지어는 잘못된 착용 사례도 가장 많은 품목입니다.

[장영란/서울 신정3동 : 집에서 재서 신체치수 보고 사는데 매장에서 재본 적은 없어요.]

[김혜진/서울 당산동 : 고등학교 때 가슴둘레 재본 것 밖에 없는데요. 탈의실에서 대충 대보거나 이게 맞겠다 싶은 것을 사요.]

이렇듯 정확한 신체지수를 모르고 자신에게 맞지 않는 브래지어를 착용하면 유방을 압박해 유방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브래지어의 정확한 치수는 밑 가슴둘레와 컵 사이즈로 측정됩니다.

이 때, 컵 사이즈는 윗 가슴둘레에서 밑 가슴둘레를 뺀 값에 따라 결정되는데요.

우리나라 여성의 대부분이 이 치수를 잘 모르고 착용하기 때문에 가슴 옆으로 군살이 잡힌다든지 유방에 브래지어 자국이 남는 등의 상황이 발생합니다.

[박해린/강남 차병원 유방·갑상선 외과 교수 : 유방에 자국이 많이 남아있던 그룹과 유방에 자국이 남아있지 않도록 착용한 그룹에 있어서 유방암의 발생 빈도가 차이가 있었다고 보고가 있으므로..]

잘못된 브래지어 착용은 유방 건강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닙니다.

유방이 압박되면 흉부 압박을 가져오게 되고 소화불량, 호흡곤란 등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 통풍이 제대로 되지않아 피부염까지 유발합니다.

[박해린/강남 차병원 유방·갑상선 외과 교수 : 가능한 한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시간을 짧게 하고 브래지어를 벗고 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브래지어 치수는 속옷전문점에서 무료로 측정이 가능합니다.

유방건강을 위해서는 정확한 치수를 알고 브래지어를 구입하는 게 우선입니다.

특히 성장기 소녀들은 매일매일 가슴이 성장, 변화하기 때문에 와이어가 있는 성인용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것보다는 부드러운 면 소재의 성장기 전용 브래지어를 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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