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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사 성과금 협상 타결

노조간부에 대한 '손배소 취하' 두고 막판까지 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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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자동차 노사 협상이 타결됐습니다. 현대차 노사 양측은 조금 파업을 철회하는 데 완전 합의했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울산방송 선우석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지난 연말부터 시작된 현대자동차 성과금 투쟁이 조금전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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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는 노조 간부에 대한 고소·고발과 손해배상청구소송 취하 등을 두고 막판까지 대립했지만 노조가 한 발 물러섰습니다.

앞서 노사는 어제 밤 늦게까지 계속된 실무대표 협상에서 미지급 성과금 50%를 '생산목표 달성 격려금'으로 바꿔 지급하기로 합의하면서 협상이 급물살을 탔습니다.

격려금은 지난해 말 노조의 정치파업과 성과금 사태로 발생한 생산차질 5만여 대를 만회하는 시점에 지급하는 조건입니다.

또 노사는 이번 성과금 사태를 원만히 해결하지 못한 데 대해 대국민사과 성명을 발표하고 노조도 시무식 폭력사태에 대해 정식사과하기로 했습니다.

회사측은 명분을 지킨 대신 노조는 실리를 챙기는 선에서 합의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17일) 파업이 예정됐던 야간조부터는 밤 9시부터 정상조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처럼 사태가 조기타결된 데는 파업에 따른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03년 파업 당시 회사측이 노조위원장에게 2억 원을 제공한 사건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써 지난달 28일, 회사측이 생산목표달성에 연동해 연말 성과금을 100%만 지급하겠다고 밝히면서 시작된 현대차 사태는 발생 20일 만에 막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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