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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피랍 근로자 9명, 무사 귀국

"모두 건강하며 염려해준 회사와 국민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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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무장단체에 의해 납치됐다 지난 1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풀려난 홍종택 차장 등 대우건설 근로자 9명이 독일 프랑크푸르트발 아시아나항공 542편을 통해 16일 낮 12시1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현지에서 동행한 대우건설 박창규 사장, 일반 승객들과 함께 입국 절차를 마치고 입국장을 빠져나왔으며 입국장에서 기다리던 가족 등이 이들을 기쁘게 맞았다.

홍 차장은 입국장을 나서기 전 "일단 한국에 무사히 와서 정말 기쁘고 기분이 너무 좋다"며 "현재 우리 근로자 모두 건강하며 걱정하고 염려해준 국민과 회사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처음 납치됐을 때에는 공포와 두려움을 많이 느꼈는데 우리나라 정부와 회사측이 신속히 대응을 해서 빨리 풀려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가족들과 빨리 만나고 싶다"고 환하게 웃었다.

최종진 과장은 딸을 얼싸안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으며 근로자 김우성 씨는 아들을 포옹한 채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들은 10여 시간에 이르는 비행 끝에 여독이 가시지 않은듯 다소 지친 표정이었지만 가족 등을 만난 기쁨과 안도감을 나타냈다.

(영종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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