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강국 헌재소장 후보자에 대한 자질과 도덕성을 검증하기 위한 인사청문회가 국회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국회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병희 기자! (네, 국회입니다.) 어떤 내용이 핵심 이슈가 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오늘(15일) 청문회에서는 지난주 노무현 대통령이 제안한 대통령 4년 연임제 개헌에 관한 이강국 후보자의 입장 등이 주요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 김춘진 의원은 이 후보자를 상대로 노무현 대통령의 대통령 4년 연임제 개헌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물었습니다.
이 후보자는 아직 헌재소장에 임명되지도 않은 후보자로서 정치적인 중립성을 지켜야 한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회피했습니다.
또 개헌 발의가 된다면 각계 논의를 거칠 필요가 있고 국민들은 이런 논의를 참조해 결정을 하면 된다고 답변했습니다.
한나라당은 개헌 문제보다는 이 후보자의 아파트 위장전매 의혹과 이 후보자 부인의 국민연금 미납 등에 도덕성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집중하고 있습니다.
변호사 시절 올린 월 평균 4천여 만원의 소득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청문회 이틀째인 내일은 헌법학자들까지 참고인으로 나올 예정이어서 원포인트 개헌에 대한 논란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부터 이틀 간 실시되는 인사청문회가 끝난 뒤 오는 18일 이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통과되면 지난해 말 전효숙 헌재소장 파문 이후 계속돼오던 헌재소장 공백사태도 120여 일 만에 해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