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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행복] "폐품 팔아 이웃 도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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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해시의 김영권 할아버지.

할아버지 집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구석구석 쌓여있는 폐지와 고철들입니다.

오늘은 몇 개월간 모았던 고철을 고물상에 넘기는 날입니다.

[할아버지 수고하셨습니다.]

폐품이 쌓이기 시작한 것은 10년 전부터입니다.

퇴직 후 남을 돕는 일을 해보겠다는 뜻에서 폐품 모으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온 동네를 돌아다니며 폐지와 고철 등을 주우러 다닙니다.

[고맙습니다. 좋은일 많이 하세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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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량이 많아지면서 건강도 좋아졌습니다.

[김영권(75세)/경상남도 진해시 : 힘들어도 재미로 하고 있습니다.]

할아버지가 모아 온 폐품을 분류하고 정리하는 일은 할머니의 몫입니다.

[배추선(70세)/부인 : 처음에는 하기 싫었는데 할아버지가 남을 도와준다니까 함께 했습니다.]

지난 2002년부터 5년간 폐품을 팔아 모은 돈은 1천만 원.

노부부는 이 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경남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에 기탁했습니다.

사랑의 열매는 김영권 할아버지 부부를 나눔 릴레이 36호의 주인공으로 선정했습니다.

나눔 릴레이는 사랑의 열매가 아름다운 기부의 주인공을 매일 한 사람씩 선정해서 이웃사랑 캠페인이 진행되는 62일간 훈훈한 이웃사랑의 정을 이어가는 행사입니다.

나눔 릴레이의 주인공에는 유치원생부터 얼굴 없는 익명의 기부자들까지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김영권 할아버지와 같은 작지만 꾸준한 실천이 이어지고 또 이어져 전 국민 모두가 릴레이의 참가자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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