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 8군사령부는 14일 미군 G(23) 일병이 한국인 여성 A(67)씨를 성폭행한 사건과 관련, "깊은 유감을 표하고 사과한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사령부 작전참모부장인 존 모건 육군소장은 이날 미 8군사령관을 대리해 내놓은 보도자료를 통해 "A씨 가족들의 아픔을 어떤 말로도 위로해줄 수 없지만 저는 한국인 여성에게 깊은 상처를 준 끔찍한 이번 사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고 미 8군을 대표해 사과한다"고 말했다.
모건 소장은 "이런 옳지 않은 행위는 우리 모두에게 커다란 모욕이 되며 위대한 한국 사회에서 살면서 명예롭게 복무하고 있는 주한미군 장병들의 희생과 평판을 더럽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6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미군 G 일병은 현장 부근에서 체포됐으며 현재 한미 합동조사를 받고 있다.
주한미군은 한국 사법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G 일병이 재판에 회부돼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모건 소장은 덧붙였다.
미군 G 일병은 14일 오전 6시께 서울 마포구 동교동의 주택가 골목길에서 A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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