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향토사단인 육군 62사단 소속 장병들이 군복무 중 틈틈이 시간을 쪼개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알찬 군 생활을 하고 있어 화제다.
12일 육군 62사단에 따르면 최근 박민규 병장이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한 것을 비롯해 박세진 병장이 위험물관리산업기사, 이기창 상병이 정보처리산업기사, 최재환 일병이 정보처리기능사 자격증을 각각 취득했다.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한 박민규 병장은 입대 전 호텔조리학과에 다니며 조리사의 꿈을 키워왔으며, 입대 후 탁월한 조리능력으로 사단 요리병 집체교육에서 1등을 차지하기도 했다.
군에서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찾던 박세진 병장도 간부진의 권유로 위험물관리산업기사 자격증에 도전, 일과시간 틈틈이 요약정리한 수첩을 펼쳐 공부한 끝에 자격증을 따냈다.
박 병장은 "후임병들에게 자격증 취득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며 "피끓는 청춘을 군에서 허비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자격증 취득에 도전할 것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단 전산분야에서 복무중인 이기창 상병은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정보처리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한 뒤 올해는 전자계산기 산업기사 자격증에 도전할 목표를 세웠다.
이기창 상병은 "자격증을 취득한 것도 기쁘지만 군에서 목표를 정해 도전하고,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 뿌듯하다"며 "다른 전우들도 군대에서 목표를 정해 무엇인가 얻어갈 수 있는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육군 62사단 관계자는 "장병들의 전역 후 사회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사이버 지식 정보방 설치 및 학습여건 보장 등 자격증 취득과 외국어 공부를 위한 다양한 학습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며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자기계발에 열심인 부대원들에게는 아낌없는 배려와 포상휴가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