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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개헌 찬반론 '팽팽'…논란 가열

강재섭 대표 "내일 청와대모임에 불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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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대통령의 4년 연임제 개헌제안을 둘러싼 정치권의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당은 적극적으로 찬성하고 있는 반면, 한나라당은 정권 연장 음모라고 비판했습니다.

보도에 주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김근태 열린우리당의장은 오늘(10일)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여야가 손을 잡고 신속하고 조용하게 개헌하는 것이 국민을 위해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개헌추진은 적극적으로 하되 민생을 살피는 일에도 집중할 것이며 개헌문제를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김 의장은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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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원내대표도 노무현 대통령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라와 정치발전을 위해 개헌이 필요하며 정·부통령제 개헌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지금은 결코 개헌논의를 할 때가 아니라면서 개헌논의에 일절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대표는 오늘 최고 중진 연석회의에서 이런 뜻을 밝히고 내일 청와대 모임에도 가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강 대표는 또 지금 노 대통령에게는 국가안위와 국민경제에 대한 고민이나 고통받는 민생에 대한 고뇌가 전혀 없고 오직 선거와 정권연장 음모만 있을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의 조순형 의원은 5년 단임제를 50년 정도는 실시한 뒤 후손들이 개헌을 논의하도록 해야 한다며 노 대통령의 제안에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또 민주노동당의 노회찬 의원은 개헌이 무산될 경우 노 대통령이 임기단축을 선언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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