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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거식증 사망' 브라질서만 벌써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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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브라질에서 모델지망생인 10대가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다 거식증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브라질에서만 벌써 다섯번째입니다.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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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 주에 사는 올해 14살의 모델 지망생이 거식증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사망했습니다.

사망 당시 이 소녀는 신장 170㎝에 체중은 38㎏에 불과했습니다.

브라질에서는 지난해 11월 유명 모델 아나 카롤리나가 숨진데 이어 5명의 여성들이 거식증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한 폐해가 잇따르면서 세계 모델업계가 '말라깽이 모델' 추방운동에 나섰습니다.

미국 패션업계는 다음달 뉴역 패션 주간을 앞두고 건강한 모델 양성 운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거식증 같은 섭식 장애에 관한 교육을 강화하고 잘 먹으면서도 몸매를 유지하는 법을 알려 주는 워크숍도 열기로 했습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유럽 패션계에서는 이미 지난해 모델의 연령 하한선을 16살로 정하고 건강진단서 제출을 의무화 했습니다.

[지오바나 멜란드리/이탈리아 체육청소년 장관 : 우리는 이탈리아 패션업계에, 적어도

美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발전시켜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 키가 175㎝인 경우 체중이 최소 55㎏은 돼야 한다는 등 구체적인 기준도 정했습니다.

거식증이 의심되는 모델은 무대에 세우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디자이너들이 깡마른 모델에 대한 선호를 버리지 않는 한 이런 노력이 실효를 거둘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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