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편, 한나라당은 대통령의 개헌 제안을 일축했습니다. 정국주도권을 잡으려는 대통령의 정치적인 노림수라며 말려들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오늘(9일) 긴급 최고중진회의를 열어 대통령의 개헌 제안을 정치적 술수로 규정하고 거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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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한나라당 대변인 : 노무현 대통령의 정략적인 개헌발언은 즉각 중단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즉각 취소되어야 할 것입니다.]
강재섭 대표는 "정략적 의도일 뿐이라며 국민분열과 분란을 가중시키는 개헌논의를 즉각 중단하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의 제안이 정국주도권을 잡고 한나라당의 분열을 유도하려는 의도가 있는만큼 말려들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한나라당은 앞으로 개헌 문제를 일체 언급하지 않는 무시전략을 쓰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 지도부는 담화배경을 설명하려는 이병완 청와대 비서실장의 방문 제의를 거절한데 이어 모레 대통령이 주재하는 각당 대표 초청설명회에도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당내 소장파 일각에서는 대통령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전략적인 대응을 해야한다며 광범위한 의견수렴을 거쳐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자고 주장하고 있어 내일 있을 의원총회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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