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중국에서 들여온 과자의 방습제에서 인체에 치명적인 독극물인 수산화나트륨이 검출됐습니다.
대구방송 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과자를 먹던 70대 시민이 크게 다친 것은 방습제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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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분석 결과 문제의 과자 봉지에 있던 방습제에서 수산화나트륨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경찰은 방습제 포장지가 찢기면서 방습제와 과자가 섞여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산화나트륨은 3g 정도의 양으로도 성인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강한 알칼리의 독성 물질입니다.
[박정학/영남대 화학과 교수 : 인체에 굉장히 심각한 화학적인 화상을 일으킨다, 이렇게 볼 수가 있습니다.]
지금도 버젓이 시중에 팔리고 있는 문제 과자의 방습제로 산성도를 측정해 봤습니다.
ph가 12를 넘을 정도로 강한 알칼리성입니다.
흔히 방습제로 사용되는 이산화규소, 즉 실리카겔이고 이쪽이 중국산 과자의 방습제입니다.
육안으로 봐도 확연히 다른 물질임을 알 수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나라에서는 방습제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규정이 없다는 것입니다.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대책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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